많은 사람들의 옷장에 트렌치 코트가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꾸준히 사랑을 받는 기본 아이템이다. 20살 새내기들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캠퍼스에서의 첫 봄맞이를 준비할 때, 트렌치 코트는 위시리스트의 단골 손님이다.
그러나 지금 다시 열어본 옷장 속 트렌치코트는 요즘 SNS에 올라오는 패피들의 핏과는 어딘가 다르다. 가장 기본 아이템은 분명하지만 시대에 따라 미묘한 디테일은 변화하고 있다. 20살에 산 트렌치 코트가 상태가 좋아서 버리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손이 가지는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나만의 디테일을 찾는 눈을 키워보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1018771797_602dc198719bd.jpg)
엘사 호스크(Elsa Hosk)
옷 잘 입는 모델로 알려진 엘사 호스크는 정석적인 느낌의 트렌치코트 룩을 선보였다. 금발과 베이지 트렌치코트와 손에 든 라떼까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톤이다. 177cm 큰 키에도 무릎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감이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1018771797_602dc198cffc5.jpg)
위에서 본 엘사 호스크가 이번에는 채도가 낮은 카키색의 박시한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 카라 깃의 폭이 넓어지고 전체적인 핏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꾸안꾸 느낌의 데일리로 매치하기 좋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1018771797_602dc19955aec.jpg)
헤일리 비버 (Hailey Bieber)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모델로도 유명한 헤일리 비버. 전체적인 톤온톤 매치에 가죽 트렌치코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평소 긴 기장감의 아우터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 사진 속에서도 발목 가까이까지 내려오는 옷을 선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1018771797_602dc199bbaa4.jpg)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모델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슬랙스와 트렌치코트가 한 세트처럼 보이도록 색을 맞춰 셋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코트의 가벼운 소재감과 아래로 내려오는 어깨선은 캐주얼한 느낌이 나도록 돕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