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송승헌 소지섭 김하늘 서태지와 아이들 등을 모델로 기용하며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브랜드 스톰이 새롭게 론칭된다.
(주)에스제이트랜드(대표이사 윤석열)는 23일 "영국 STORM LONDON과 라이센스를 체결해 24년만에 다시 론칭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전개되는 스톰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아이린과 패션모델 이현신, 정하영을 모델로 발탁하고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S/S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상품 기획을 맡은 김현정 디자이너는 1995년에도 참여했던 원년 멤버로 2021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브리티시 스트릿 기반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스톰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 외에도 중국, 홍콩 시장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휘권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스톰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끈 브랜드다.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데도 적극적이었다. 송승헌과 소지섭은 1995년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톰 1기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들은 이후 시트콤과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 김남진과 함께 스톰 2기 모델로 뽑힌 김하늘 또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돌아온' 스톰도 전도유망한 모델을 발굴하는 전략을 그대로 고수한다. 스톰을 대표하는 얼굴로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있는 30인'에 뽑히는 등 글로벌 모델테이너로 활동 중인 아이린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F/W시즌에는 2021 스톰을 대표할 신인 모델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이린과 함께 새로운 스톰의 1기 모델로 발탁된 이현신, 정하영은 짧은 웹드라마 형식의 '스톰 인사이트 무비'에서 세대가 가진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감정적인 모습들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스톰 관계자는 "이어지는 F/W 시즌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브랜드를 대표할 새로운 모델들을 매년 선발해 일방적 광고가 아닌 세대와 공감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진정성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