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연해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했다.
26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대선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선주자 빅3가 진행된 가운데 이승기는 “이 분 3명 중에선 가장 이슈메이커 (?)”라고 말하며 이재명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사실 세 명 중 논란이 가장 많지 않나,
어디까지 물어봐야하나 싶다”며 시동을 걸자 이재명은 “깊게 한 번 파달라, 모든 위험에는 기회가 있는 법이기 때문”이라며 “대신 훅 갈 각오하셔라”고 장난을 받아쳤고 모두 “모든 공격에 준비되신 분”이라며 흥미롭게 받아쳤다.
본격적으로 인터뷰 할 장소로 이동했다. 이재명은 “하루에 사과 24개를 먹은 적 있어 아버지가 시장에서 환경미화원 일을 하셨다 일이 끝나면 과일을 가져왔다, 상하기 직전의 과일”이라면서 “놔두면 썩기 때문에 가져온 순간 다 먹어치웠다, 냉장고에 싱싱한 과일을 언제든 꺼내 먹는 것이 소원이었고 결국 그 꿈을 이뤘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정치인의 하루일과를 물었다. 이재명은 “하루 종일 고민하고 뭘 본다, 내 이름도 검색한다”며 폭소, “SNS 좋아요 반응과 공감도 체크한다, 질문형 게시글이 반응좋다”고 말했다.이승기는 “확실히 중독이시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나쁜 댓글엔 멘탈이 나갈 텐데 어떻게 악성댓글을 대처하시냐”고 묻자 그는 “악성댓글이 오면 내 기사에 공감이나 비공감을 눌러, 두려움이 있으나 내색하지 않고 의지로 견뎌내는 것,정치인들도 마찬가지로 사람, 내면은 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두려움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사이코, 용기는 두려움을 견뎌내는 것, 다 견뎌낸 모습만 보이는 것, 그 과정을 대중들을 모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재명은 최초로 청문회를 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첫번째 질문을 던졌다. 과거 ‘동상이몽’에서 번식기능을 잃었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 그는 쿨하게 “잘랐다, 자른다음 묶었다”며 정관수술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문제로 돌아와, 이승기는 “가십이 주자들 중에 가장 많다”면서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은 “그렇다, 한 열개 더 되나”고 받아치며 가족관계는 트러블에 대해 “그렇다, 욕했나? 욕했다”며 직접 갈등을 고백하며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