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김태형 감독, "선발 최승용, 결과 안 좋았지만 자신 있는 투구"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06 22: 44

두산이 9회 투아웃에 터진 김인태의 한 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9회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인태가 한화 구원 강재민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하위 한화에 연이틀 덜미를 잡힐 뻔한 두산은 극적으로 2연패를 끊고 4위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OSEN DB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최승용이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첫 번째 선발 경기에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박종기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는 모습도 좋았다. 이영하와 김강률도 자신의 공을 뿌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며 "대타로 나와 타격감을 잡기 쉽지 않았을텐데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 3점 홈런을 친 김인태가 승리의 1등 공신이다"고 칭찬했다.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최승용은 실책 2개가 겹쳐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1회도 버티지 못했지만 한화 1번 정은원을 직구로 루킹 삼진 잡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투수 박종기가 4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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