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62 맹타’ 준PO 지배한 가을 사나이, 시리즈 MVP 영예 [준PO3]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07 17: 50

두산 '가을 사나이' 정수빈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1차전과 3차전을 따낸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대구행 주역은 정수빈이었다.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준플레이오프 1차전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에 이어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고, 이날 5회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 2득점 맹활약으로 정규시즌 3위 LG 격침을 이끌었다.

경기종료 후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두산 정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07 / soul1014@osen.co.kr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정수빈은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77.8%인 56표를 받았다. 이영하는 9표, 호세 페르난데스는 7표. 정수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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