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에픽 메가그랜트’ 2021년 수상작 결산 발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16 19: 49

 에픽게임즈가 순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인 ‘에픽 메가그랜트’의 2021년 수상작 결산을 발표했다.
16일 에픽게임즈는 2021년 한 해 400여 개의 새로운 수상작에 ‘에픽 메가그랜트’ 후원금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총액 1억 달러(약 1176억 원) 규모로 시작된 ‘에픽 메가그랜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 89개국, 누적 1600여 개 이상의 수상작에 ‘에픽 메가그랜트’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창의적이고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3D 그래픽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 소스 기능을 향상시키는 개발사 및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젝트다. 개발사에 지식재산권(IP) 소유권이나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전혀 없는 순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000달러(약 590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약 5억 9000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에픽게임즈 제공.

올해 수상작에는 공룡 서바이벌 게임에서부터 메타버스에서 적용 가능한 패션 디자인 플랫폼까지 인상적인 프로젝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인디 게임, 콘솔, PC 플랫폼 게임, TV 애니메이션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여 개의 작품들이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수상한 국내 개발사로는 스튜디오이온,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이대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302플래닛과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스튜디오와 시프트업, 앤유, 터틀크림, 작두스튜디오, 511게임즈 등 게임 개발사가 포함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전 세계 재능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 계속해서 놀라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한 국내 개발사 및 스튜디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언리얼 엔진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무한한 창의성을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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