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선예가 출연해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솔직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돌아온 마미돌로 스페셜MC 선예가 등장, 그는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있다"며 모벤져스들에게 인사했다. MC들은 선예에 대해 "원더걸스로 활동 중 결혼, 현제 세 딸의 엄마"라고 소개,선예도 "10살, 7살, 4살 딸이 있다"고 하자 모벤져스는 "어떻게 애셋 맘이냐, 지금도 아가씨같다"며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선예가 13세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발탁돼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어린 선예가 SES '꿈을 모아서' 노래를 부른 모습도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트로트를 듣게되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만약 막내딸이 13세 때 아이돌을 꿈꾼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선예는 "실력으로 재능이 있는지 봐야할 듯 얼마나 진심인지 보고 밀어줄지 현실적으로 말해줄지 보겠다"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하며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진 것에 대해 선예는 "그냥 (보고싶어도) 참는 것, 방법이 없다"며 "최대한 생각 안 하려 노력해, 거기에 빠지면 눈물난다, 대신 영상통화 많이 한다"고 고 했다. 남편 때문에 보고싶어 우는지 묻자 선예는 "아이들 때문"이라며 빠르게 대답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선예가 아이를 집에서 출산했던 일화가 화제가 됐다. 선예는 "결혼하고 캐나다 가자마자 아이가 생겨,낯설었던 타국에서 출산이 두려웠다"며 집에서 낳게된 이유를 전했다.
모벤져스들은 "아기를 또 낳고 싶어?"라고 질문, 선예는 "남편이 공장문을 닫아가지고..여기서 그만, 딸 셋으로 감사하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또한 원더걸스가 다시 뭉칠지 팬들이 재결합 기다린다고 하자 선예는 '언젠가 기회가 오면 다시 함께 무대에 설 날이 있길 바란다"며 여운을 남겨 기대를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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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