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극장판 시그널'이 메인 예고편 및 보도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장판 시그널'(감독 하시모토 하지메, 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에서 울린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의 오야마 타케시가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 2016년 방송된 국내 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 했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에구사 켄토 역의 사카구치 켄타로가 과거와 연결된 무전기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의 작품을 통해 여심을 흔들었던 사카구치 켄타로가 로맨스를 잠시 접어두고 원작 속 박해영(이제훈 분)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연쇄 화학 테러를 막기 위한 과거와 현재의 공조수사는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다. '극장판 시그널'은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기존의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은 물론, 한층 더 강력해진 압도적 스케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와 키치세 미치코가 각각 이재한(조진웅 분), 차수현(김혜수 분)의 역할로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은 세계적 뮤지션 BTS가 부른 주제가 역시 결코 빠질 수 없는 매력 요소다.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Film Out’은 일본 록밴드 백 넘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으로 국내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사건을 이끌 미제 사건 수사팀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시간을 넘어 통신하는 사에구사 켄토와 오야마 타케시의 모습부터 미제 사건 수사팀의 반장 사쿠라이 미사키의 스틸은 원작을 그대로 복사한 듯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과거에서 온몸을 다해 시민을 구하는 오야마 타케시와 현재에서 테러사건을 막는 사에구사 켄토,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연쇄 테러와의 전쟁에 맞선 과거와 현재의 공조 수사 영화 '극장판 시그널'는 오는 3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예고편,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