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자두가 강두를 보고 오열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에서는 강두-강재준 사장이 첫날 저녁 영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두의 동료 배우들이 식당을 찾았다. 맛을 본 동료들은 “맛있어” “계속 들어가. 물처럼”이라며 극찬을 했다. 강두는 “매상 좀 올려줘. 너네 나한테 계산하라고 할 것 같아서 무서워”라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 손님이 방문했다. 여자 손님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작가인데 일부러 와봤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강재준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은 “괜히 더 떨려”라고 말하기도. 공깃밥을 먹은 아내는 “지은 지 오래된 밥이야. 밥에 단 맛이 없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자두가 찾아왔고, 모두들 소리를 지르며 반겼다. 자두는 “용식이”라며 강두를 향해 한 손을 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강두는 눈도 못 마주치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현은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자두를 꼭 안았다.
자두는 “오빠 왜 이렇게 살이 빠졌니. 얼굴 좋아졌다”라며 강두에게 말하기도. 자두는 “오빠 감사하게. 죽더라도 여기서 죽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두는 “너무 감사해”라고 말하기도.
자두는 “봉골레 우동 먹어보고 싶었어”라며 주문을 했다. 강두는 “봉골레 우동 시키고 떡볶이는 내가 서비스로 줄게’라고 말했다. 자두는 “5년만에 만났다. 얼굴이 훨씬 좋아. 톡이랑 연락은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음식을 맛 본 자두는 “너무 맛있다. 이거다. 새 삶을 얻었다. 난 저 오빠랑 뭘 먹은 기억이 없어. 음식을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어”라며 감탄했다.
자두는 김준현을 향해 “많이 낯설다. 오빠가 만든 음식이라는 게 어색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사부는 “저희가 인터뷰를 통해서 만났는데 간절함이 보였다”라며 강두를 언급했다. 자두는 “갑자기 생각하니까 뭉클하다. 철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자두는 “송용식 철 들었다. 이렇게 좀 살아”라고 애정을 담은 조언을 했다. 자두는 “이 제차가 믿기지가 않아. 음식 너무 맛있어”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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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