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가 축구선수 황희찬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긴다.
유병재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매정보 : 스킨 핏 노 와이어 브라탑”이라고 적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올린 사진을 보면 유병재가 황희찬처럼 상의를 벗어던지고, 검정색 속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전현무는 “머리 사이즈는 키운건가?”라고 물었고, pH-1은 “폰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졌는데 청구 가능할까요?”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3일(한국 시각) 황희찬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대 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이었다.

이날 득점 후 황희찬은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중 상의 탈의를 하면 옐로우 카드를 받지만,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니폼을 벗은 황희찬은 가슴 아래까지만 내려오는 검정색 민소매 조끼를 입고 있었다. 이를 유병재가 패러디한 것. 하지만 탄탄한 몸매가 아닌, 늘어난 뱃살이 시선을 끈다.
한편 황희찬은 어제(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 영광스러운 태극기를 달고 50경기를 치렀다”며 “함께 달려주신 여러분과 의미 있는 10번째 골을 만들어 행복하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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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병재SNS, MBC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