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임수향, 위기의 KBS 주말극 구원할까.."'미녀와 순정남' 검토 중" [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22 11: 00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KBS 주말극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22일 임수향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임수향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가제)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지현우의 소속사 로얄티이엔엠 측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김사경 작가의 신작으로, 하루 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여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PD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2024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지현우는 김사경 작가와 전작 ‘신사와 아가씨’로 만나 KBS 주말극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했고, 지현우는 베스트커플상과 함께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임수향도 김사경 작가와 인연이 있다. 2017년 종영한 ‘불어라 미풍아’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오지은 대신 투입돼 활약했다. ‘아이가 다섯’은 최고 시청률 32.8%를 나타낸바 있다. 임수향이 ‘미녀와 순정남’ 출연을 확정할 경우, ‘아이가 다섯’ 이후 오랜만에 KBS 주말극에 출연하게 된다.
한편, KBS 주말극은 현재 침체된 상황이다. ‘신사와 아가씨’ 종영 후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시청률 30%를 넘지 못했다. 현재 방송 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역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부진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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