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과 혹시?” 안보현 조母, 드라마 애정신에 상견례까지 생각 (‘미우새’)[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2.05 06: 55

‘미우새’ 안보현이 배우 김고은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안보현이 순수한 할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신동엽은 “작품 끝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법도 한데 계속 쉬지 않고 일하는 원동력 하나가 할머니라던데”라고 물었다. 안보현은 “할머니께서 요즘 OTT프로그램도 많이 생겼지 않나. TV에서 보기 힘든데 제가 OTT 드라마를 해서 제가 1년 동안 TV에  안 나오면 할머니는 제가 굶어 죽는 줄 아신다”라며 작품을 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가장 큰 효도는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다”라며 “할머님이 만약 작품에서 다치면 걱정하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교통사고 나오는 씬이 나오면 전화오신 적도 있고, 생방송으로 생각하신다. 그리고 악역을 ‘이태원 클라쓰’에서 했는데 아버지한테 맞는 씬이 있는데 되게 가슴 아프게 생각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할머니 기준에서 박서준이 나쁜 놈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신동엽은 “여배우랑 키스신 하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배우 김고은과 연인 역할을 했던 바. 그는 “‘유미의 세포들’에서 방송을 했었는데 할머니가 애정씬을 보시고 너무 부끄러워하면서 ‘참 괜찮구나. 그 친구’ 라고 하셨다. '회는 좋아햐냐' 물어보고 '부산 데려오면 혹시'라고 했다. 되게 순수하시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든, 액션이든 장르는 다르지만 상의 탈의 장면이 꼭 있다는 안보현. 그는 “장르가 다 다른데 멜로도 있고, 액션도 있고 법정물도 있는데 자꾸 매 드라마 마다 한 번씩은 노출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재벌이든 형사든 검사든 씻어야죠”라고 웃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역시 상의 탈의 장면이 있다고. 안보현은 “원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추가를 하신다고 해서 10초를 위해 3주간 벌크업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운동 선수 출신이라 액션신이 남들보다 수월하지 않냐”는 물음에 안보현은 “아무래도 액션은 대역없이 거의 다 제가 했다. 복싱을 했어서 그런지 주먹 액션을 많이 넣어주셔서 편안하게 했다”라고 답했다. 실제 안보현은 복싱 아마추어 선수 출신으로 금메달까지 땄던 유망주 선수였다. 서장훈이 맛보기 복싱 폼을 보여달라고 하자 안보현은 수줍게 복싱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은 “백종원 형님이 인정하는 주당이라고 하더라. 링거를 꽂으면 아마 소주가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친근감이 들었구나”라고 물었다. 안보현은 “약간 술도 유전이 있는 것 같다. 저희 아버지랑 여동생, 어머니도 맥주도 즐겨드시고 가족끼리 있으면 1차에서 소주 10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 중) 아마 제가 제일 잘 먹긴 하는데 세면서 마셔본 적은 없다. 소주 6-7병은 마신다. 여동생도 2-3병 그냥 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서장훈가 “술 한 번 마시면 해 뜰때가지 마신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안보현은 “스케줄이 없으면 마신다”라며 “해 뜨는 거랑 해지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내일 쉰다고 하면 7시에 해 뜨는 걸 보고 잔다. 근데 아직 안 지났다. 하루를 두 번 사는 느낌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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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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