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회 남은 '고려거란전쟁', 유종의 미 거둔다..스페셜 방송까지 '풍성'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28 09: 20

‘고려거란전쟁’이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간다. 이와 함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 방송을 준비, 시청자들과 끝까지 호흡한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이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동준, 최수종, 지승현, 이원종, 김산호, 김정학, 김준배, 김혁, 류성현, 박유승, 이시아, 이지훈, 이철민, 김선빈, 김오복, 김재민, 김중돈, 서재우, 백성현, 공정환, 이민영 등이 총출동한 ‘고려거란전쟁’은 최고 시청률 12.7%(28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KBS 제공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은 시상식에서 증명됐다. 방송 10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고려거란전쟁’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이정우 작가), 남자 조연상(이원종), 남자 인기상(지승현), 베스트커플상(최수종·김동준),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지승현), 남자 최우수상(김동준), 대상(최수종) 등을 차지하며 7관왕에 올랐다.
2차 전쟁이 마무리되는 16회까지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고려거란전쟁’은 이후 현종의 호족 세력 혁파 과정이 그려지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원작자의 비판, 시청자들의 질타에 ‘고려거란전쟁’ 측은 설 연휴에 결방을 선택하며 재정비에 돌입했고, 지난 17일 방송을 재개했다.
방송 재개 후 ‘고려거란전쟁’은 시청률 8.7%(25회)를 나타냈지만 26회에서 곧바로 11.5%를 기록,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김훈·최질의 난을 제압하는 현종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최고 시청률 12.7%를 찍었다.
KBS 제공
32부작으로 제작되는 ‘고려거란전쟁’은 이제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이라이트 ‘귀주대첩’은 런닝타임만 무려 30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달려가는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3월 5일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OSEN 취재 결과,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출연진에게 공지된 마지막 촬영 날짜는 3월 5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3월 10일, 귀주대첩이 실제로 일어난 날에 종영하는 ‘고려거란전쟁’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스페셜 방송도 준비 중이다. 스페셜 방송은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려거란전쟁’에서 원정왕후 역으로 존재감을 보인 배우 이시아와 이재성 KBS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김동준, 지승현, 김준배, 김혁, 이시아 등 배우들이 스페셜 방송에 출연한다. 강감찬 역의 최수종도 섭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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