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철벽’ 김민재(29, 뮌헨)를 포기한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30일 “맨유가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다. 그들은 김민재 영입을 한차례 실패했지만 다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적정한 금액의 제안만 받는다면 김민재를 팔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4000-5000만 유로(634-793억 원)의 적정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방침이다. 김민재를 영입했던 본전만 되찾고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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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이미 AS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뮌헨을 떠났다. 뮌헨은 김민재까지 팔고 수비진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김민재에게 거액을 제시하고 있다. 김민재를 사우디에 판다면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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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의 생각은 다르다. 여전히 빅클럽 뮌헨에 남아 주전수비수로 활약하길 원한다. 맨유 등 이적설이 나오지만 김민재는 동요하지 않고 있다.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김민재가 뮌헨에 남고 싶어한다”면서 맨유 이적설을 부인했다.
올 시즌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김민재다. 하지만 독일 언론의 평가는 박하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애정이 깊다.
김민재는 “나는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 난 남고 싶다. 하지만 두고 보겠다. 지난 7개월간 아킬레스건이 아팠지만 이를 악물고 뛰었다. 다음 시즌에 맞춰서 몸을 만들고 싶다”면서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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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은 김민재가 뮌헨에 어울리는 수비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빌트’는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은 어색하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뮌헨에서 필요한 수준의 플레이를 꾸준히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과연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 복귀할 수 있을까?”라며 이적에 무게를 뒀다.
과연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서 뛸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