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형빈이 부모의 별거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윤형빈은 개인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약칭 원펀맨)'에 모친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형빈은 모친에게 한우 소고기를 대접했다. 그는 "지금도 어머니가 주말에 내 도시락을 싸주시는데 가끔 한우가 있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모친의 지극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되게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 겪지 않게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의 모친은 "맞다. 보면 힘든 일 없고, 순탄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되더라"라며 멋쩍어 했다. 그럼에도 윤형빈은 모친의 애정 어린 잔소리를 웃으며 반겼다.

자연스레 부친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상황. 윤형빈은 "어머니, 아버지가 같이 안 사신다"라고 별거를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작 그는 "오히려 따로 사시니까 엄마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요즘 졸혼들 많이 하시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지난 2013년 동료 코미디언 정경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시리즈와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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