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투리 하는 뉴요커 등장 “사투리 금지? 고향 버리는 느낌”(무엇이든 물어보살)[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10.14 06: 4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뉴욕에서 온 외국인 손님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뉴욕에서 살다가 대구로 와 정착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서울로 온 후 사투리를 잃을까 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영어로 말할 때는 문제가 없다. 한국말만 하면 사투리가 막 튀어나온다. 교수님이 지적해서 서울말을 신경 써서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사투리를 못 쓰면 대구를 버리는 느낌이 든다. 제2의 고향을 버리는 느낌이 든다. 홈스테이를 했는데 정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돼지김치구이를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아이돌 중엔 에스파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사투리까지 잘하는 외국인이 많지 않다. 확실히 언어 학습 능력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말을 정교하게 잘 쓰는 사람이 돼서, 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어 관련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어 전문가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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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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