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시구 논란' 최현욱, 결국 자필사과...논란 일단락될까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14 00: 03

배우 최현욱이 강속 시구 논란에 대해 2차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현욱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서 시구자로 나섰다.
선글라스와 힙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힘 있게 공을 던졌지만, 포수 미트를 벗어난 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어 시타에 나선 어린이 팬에게 던진 공이 강속구처럼 뻗어나가면서 아찔한 사고 위험이 있었기 때문. 

논란이 확산되자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최현욱 측에서 2차 사과에 나섰다. 특히 자필편지로 사과에 뜻을 전했다고 알린 것.
최현욱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오후 “최현욱은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습니다”라고 알렸다. 최근 아이의 보호자 역시 뒤늦게 위험성을 인지했던 상황을 알리기도 했기 때문. 
무엇보다  최현욱 측은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재차 입장을 전한 상황. 이번 논란이 일단락될지 주목된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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