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담배 구취" 유진, 촬영장 현실 폭로했다('유진VS태영')[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16 07: 0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진VS태영’ 배우 유진이 촬영장에서 곤혹스러웠던 일화를 전했다.
15일 배우 유진과 기태영 부부의 유튜브에서는 ‘인천 사람이라면 다 아는 ‘남동공단떡볶이’ 먹으러 왔는데, 진짜 맛은?’이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인천 남동공단의 명물 떡볶이 가게를 아침 10부터 찾아가 그 유명세를 실감하고 혀를 내둘렀다.

유진은 “와, 다 포장인가 봐. 기업인가 봐. 우리가 겉만 보고 잘못 알았다. 그냥 동네 떡볶이 가게가 아닌 것 같다”라면서 “비조리 세트도 팔리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유진은 “라볶이에는 라면과 떡볶이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라며 섬세한 모습을 보이더니 “그냥 여러 개 시키자. 라볶이, 떡볶이, 순대 다 시키자. 여럿이서 다 같이 먹자”, “달걀도 2개는 먹을 거다. 4개 이상은 시키자”라며 식단이 끝난 후라고 밝혔던 오프닝 멘트처럼 거침없는 주문 행보를 보였다.
따끈따끈한 떡볶익가 등장하자 기태영은 “맛있다. 내가 맛있다고 하면, 죄송합니다. 강요하지 않겠습니다”라면서 “괜히 유명한 집이 아니다. 밀떡 같다. 밀 식감이랑 양념이 잘 어울린다. 밀떡에는 약간 단맛이 있어야 한다”라며 격찬했다.
한창 떡볶이를 즐기던 이들 부부에게 밸런스 게임이 시작되었다. 피디는 “바람 피우고 평생 비밀로 하는 애인 VS 바람 피우고 용서를 구하는 애인”이라는 문항을 던졌다. 유진은 “난 쉽다. 바람 피우고 용서를 구하는 애인이 낫다. 평생 모를 수 있어도, 차라리 용서를 구하는 게 낫다. 싫다. 용서는 상황 봐서. 내가 정말 사랑하면 용서 한 번 해 줄 수 있지만 회복할 때 시간이 걸릴 거다”라며 “내가 볼 때 그 정도가 아니면 차버릴 거다”라고 밝혔다.
내내 고심하던 기태영은 “나는 바람을 피우면 모르는 게 낫다”라며 “나는 이런 주의다. 바람은 피울 거면 아예 그냥 헤어지는 거야. 다시 돌아오려면 안 되는 거야. 바람을 피울 거면 아예 떠나라. 그걸 알고 살아갈 수 있을까? 절대 못 한다. 그건 가족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받아줄 용의가 있다면 차라리 비밀이 낫다. 그게 가족의 평화를 위한 거다. 용서? 앞에선 그런다 하지만 절대 마음에서 나을 수 없는 상처다”라면서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더 나은 상대 배우로 입에서 하수구 냄새 나는 배우 VS 대사를 계속 까먹는 배우'라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할 말이 많은 표정이 되었다. 기태영은 “우리는 다 경험을 해 봤어! 경험을 해 봤지만”라고 말했다.
유진은 “대사 까먹는 사람이 낫다”라며 명료하게 말했다. 피디는 “차라리 하수구가 낫지 않나 생각한 게 차라리 빨리 연기를 끝내는 게 낫지 않나 싶었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유진은 “내 대사하면 그 대사 칠 때 내 얼굴도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멜로 연기는 특히 그렇다. 나는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유진은 “사실 나도 있긴 하다. 나는 상대 배우가 아니라 여배우가 그랬다”라며 주저하더니 “담배 썩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유진 채널, 기태영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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