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시母’ 김영임 ♥ 듬뿍 받네..시누이 “오히려 내가 며느리” (‘슈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16 06: 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윤지가 시누이의 질투를 받을 만큼 시머어니 김영임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윤지-엘라네의 대명절 추석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며느리 김윤지, 손녀 엘라와 마트를 찾은 김영임은 72세가 믿기지 않는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윤지는 “저희 어머니가 패셔니스타다. 저 바지가 참고로 제 바지”라며 “어머님이랑 저랑 엘라랑 외출해본 거 처음이다. 셋이 꾸안꾸 느낌으로 나왓다. 안 꾸민듯 가을룩으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윤지는 마트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묻자 “오늘 대명절인 추석이다. 작년 추석에는 저도 아직 몸이 회복 중이었고, 작년엔 그걸 못 했다. 올해는 뭔가 전도 같이 부치고 대가족 우리는 이렇게 지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3대가 처음으로 장을 보러 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윤지는 “저희가 항상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하는 음식이 녹두전이다. 저희 어머니가 삼성동 큰 손으로 유명하다”라고 김영임의 남다른 스케일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장 보기에 나선 김영임은 거침없이 재료들을 담아냈다. 이때 김윤지는 “당면 20인분이면 충분하겠죠?”라고 했지만 김영임은 “그걸로는 부족하다. 세 개는 사야 돼”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잡채 재료만 무려 60인분을 구매한 김영임. 이에 대해 김윤지는 “저희 식구들 외에도 옆집, 밑에 계시는 소장님, 다 나눠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영임은 “녹두전은 한 300장 정도 부치자”라고 제안했고, 직접 반죽 다섯 대접을 준비했다. 더불어 잡채 60인분도 순식간에 완성했고, 김윤지는 시누이와 함께 전 부치기에 돌입했다.
부모님이 막역한 친구사이로, 김윤지와 시누이 역시 어린 시절부터 친자매처럼 지냈다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을 부치던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때 김윤지는 “어머님이 딸처럼 대해주시는데 언니는 어떠냐 기분이”라고 물었다. 시누이는 “내가 오히려 딸 취급을 못 받는 것 같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시어머니 사랑을 듬뿍 받는다는 김윤지는 ”언니가 약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항상 이 집의 며느리는 나라고 한다”라고 웃었다.
가족들은 완성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앞서 소분해둔 녹두전과 잡채를 들고 빌라 이웃 주민들에게 나눠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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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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