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정희, 광수와 손잡고 “자기야” ♥마음 확인..영호엔 ‘2초컷’ 거절 (‘나솔’)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16 07: 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28기 광수와 정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8기 광수와 정희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 영수와 함께 2순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광수는 정희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이에 정희는 커피를 가지러 가는 척, 주방에 있는 영숙에 “나 궁금한 게 있다. 내 마음 광수한테 얘기했냐”라고 물었다.
영숙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 “정희 1순위가 광수”라고 알렸던 바. 당황한 그는 “하면 안 되는 거냐. 그냥 1픽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정희는 “사실 내가 바라는 건 광수님이 전해 듣지 않은 상태에서 나한테 표현해 주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영숙은 “미안하다. 마음이 갑자기 아파서”라며 “진짜 미안해요 어떡해. 진짜 큰 실수를 했네”라며 당황함에 울먹거렸다.
정희도 덩달아 눈물을 보였고, 영숙은 “내가 오락가락 하더라. 설레는 건 광수인데 내가 영수한테 마음을 구걸하고 있다. 그러면서 광수님 딱 왔는데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희는 “알고만 싶었던 거다. 나 때문에 죄책감 가지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다독였다.
그러자 데프콘은 “자 주목! 데이트 하세요. 애기서 시간 끄는 것도 안 좋다”라고 중단시켰고, 반면 송해나는 “할 수 있다. 이걸 얘기해야 오해가 안 쌓인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이이경은 “이런 커뮤니티가 싫어”라고 외쳤다.
계속해서 영숙은 “좀 마음이 아프네. 언니한테도 너무 미안해요. 언니가 그 말 하는데 순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미안했다”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정희는 “내가 울린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우는 영숙을 달랬다.
한편, 정희는 기다리던 광수와 대화를 나눴지만 질문마다 “몰라요”라고 답해 MC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오죽하면 데프콘은 “무슨 컨셉이냐, 광수 씨도 짜증나겠다”라고 할 정도.
그러다 정희는 “미션하려고 아까부터 기다렸는데 왜 하자는 말 안 하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광수는 “어제도 그렇고 그제도 그렇고 내가 있을 때 항상 안 보였다”라고 했고, 정희는 “저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찾았지만 엇갈렸던 상황. 광수는 “미션 지금 할까요?”라고 물었지만 정희는 “싫어요”라고 튕겼다. 이에 광수는 먼저 손을 내밀었고, 정희는 그제서야 마음이 풀린 듯 함께 길을 걸었다.
나아가 광수는 정희 손을 잡고 걸으며, “그럼 두 번째 미션도 해야 된다”라며 “자기야 별도 따다 줄게”라고 전했다.
이후 정희는 인터뷰를 통해 “좋았죠. 잡고 싶었고”라며 “날 좋아하나 보네? 영호님이 없어졌어요. 광수님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광수 역시 “‘나 혼자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하더라. 그 순간 살짝 심쿵했다. 제 마음은 어쨌든 정희 님 한분으로 추려진 것 같다”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다음 날, 정희는 영호를 따로 불러내 “영호님 이제 저 신경 안 쓰셔도 돼요”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이경은 “와 2초컷”이라고 감탄했고, 송해나도 “오자마자 바로 손절”, 데프콘은 “역대 최고의 돌싱 기수 명장면인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영호는 인터뷰를 통해 “(정희님이) 이제 자기를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제가 더 편해진 상황이 됐다. 정희님에 대한 감정이랑 옥순님에 대한 감정이 살짝 달랐다. 정희님은 되게 편안했고 재밌었고, 옥순님은 설렌 것도 있고 긴장감도 있고 그런 차이점이 있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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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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