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34억 주택 관리에 고충..“고치고 치우고, 보통일 아냐” (‘유튜브하지영’)[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16 10: 59

김우빈이 주택살이의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김우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우빈은 하지영이 웰컴티를 준비하는 동안 제작진이 입고 있는 ‘유튜브하지영’ 티셔츠를 달라고 요청해 입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하지영의 유튜브 채널 홍보를 위한 것.

18일 오후 배우 김우빈이 해외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배우 김우빈은 이날 해외 패션쇼 일정 참석 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배우 김우빈이 출국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8 / rumi@osen.co.kr

이때 하지영은 “우빈 씨가 건강식을 드시니까 내가 자주먹는 사과 샐러드가 디저트로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사과를 깎았다. 하지영은 뒤늦게 티셔츠를 입은 김우빈을 보며 깜짝 놀랐고, 하지영은 “누가 입혔어? 왜 입혔어? 진짜 미치겠다. 지금 예쁘게 하신 분을 왜”라고 웃었다.
김우빈이 기다리는 동안 제작진은 “우빈 씨 집은 어느 톤이냐”고 물었고, 김우빈은 “저희 집은 화이트랑 우드가 많이 섞여 있다. 저는 주택 살아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지영은 “어? 주택 너무 힘든데. 관리하고 이런 게”라고 했고, 김우빈은 “힘들어요.. 보통 일이 아니에요”라고 공감했다. 김우빈은 “그래서 제가 쉬는 날 보통 집에.. 고치고, 치우고”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주택살이에 대해 “장점은 일단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제가 실험을 해봤다. 볼륨을 키워 놓고 밖에 혹시 들릴까봐. 영화 같은 것도 시끄럽게 볼 수 있고, 마당이 있으니까 사계절을 좀 느낄 수가 있다”고 말했다.
11년 전 리포터와 배우로 첫 만남을 가졌던 이들은 추억을 회상했고, 김우빈의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우빈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잠깐 눈 감았다 뜨면 몇 달이 지나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신 차리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절친한 연예계 동료를 언급하며 “제가 좋아하는 제 주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자체가 좋다. 인성이 형, 광수 형, 경수, 태현이 형 다같이 오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건 서로 배려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친하게 지내서 그런 거 같다. 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도움을 주시니까 그게 감사하고, 저도 그렇게 받은 걸 이렇게 하려고 한다. 더 찾게되고 의지한다”고 밝혔다.
보통 지인들끼리 만나면 누가 돈을 쓸까. 하지영은 “보통 (인성이) 형이 다 사시지 않아요? 밥을?”이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저희가 프리랜서다 보니까 이제 수입이 일정치 않다 보니 언제까지 사실 수는 없다. 그래서 항상 게임을 한다. 스톱워치로 두번 눌러서 제일 끝자리를 곱해서 가장 낮은 사람이 사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지영은 “한 달에 얼마나 쓰냐”고 물었고, 김우빈은 “작품하면 보통 돈을 쓸 일이 없다. 밥 먹는 거 아니면 주로 생필품이 많다. 저희 집은 항상 택배상자가 쌓여있다. 아침에 맨날 먹는 쌀빵, 땅콩버터, 낫토, 그리고 SNS 광고에 속아 가지고 그런 거 많잖아요. 저 많이 속는다. 반은 안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33억 9천만 원에 매입한 뒤 직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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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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