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나운서가 정년퇴직을 딱 1년 남겨두고 KBS를 퇴사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근 KBS를 퇴사한 김재원 아나운서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퀴즈’에는 12년간 ‘아침마당’을 진행하며 1만 명이 넘는 출연자를 이끈 김재원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여러분의 어제를 위로하고, 내일을 응원하는 남자 김재원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유재석은 “순간 KBS인줄 아셨죠? tvN입니다”라며 웃었다.
김재원은 퇴사 후 출연 조건에 대해 “예전에는 정을 중요시 여겼다. 지금은 ‘돈 주나요? 안 돈 주나요?’”라며 즉석에서 개사한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안겼고, 그는 “지식 채널에 욕심 있습니다. 여행 프로그램도 욕심 있습니다”라고 어필했다.
또한 김재원은 30년 넘게 재직했던 KBS를 정년퇴직 단 1년을 남겨두고 퇴사한 이유에 대해 “30년 6개월을 다니던 직장. 더이상 저의 정체성이 없어졌고, 갑자기 허전함이 오더라”고 털어놔 그의 자세한 이야기에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김재원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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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