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송혜교, 드디어 밝혀진 친목 비밀.."견제하다가 절친 됐다"[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0.16 18: 43

생일까지 챙겨주는 ‘절친’ 사이도 처음엔 어색함과 떨림이 존재했었다. 요즘 가장 ‘핫’한 친목으로 꼽히는 배우 송혜교와 수지 얘기다.
송혜교와 수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수지와 김우빈 주연의 작품에 송혜교가 데뷔 후 처음으로 특별출연하며 친분이 생긴 것.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만큼, ‘태양의 후예’와 ‘더 글로리’에서 호흡했던 송혜교가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었다.
송혜교는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비를 다스리는 지니야 캐릭터를 맡았다. 지니 이블리스(김우빈 분)의 ‘구여친’으로, 기가영(수지 분)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송혜교는 짧은 분량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했고, 수지와 매력적인 ‘케미’를 완성했다.

사실 송혜교와 수지의 친목은 일찌감치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수지와 송혜교가 서로의 SNS에 만남을 인증하는가 하면,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기 때문. 지난해 송혜교의 브이로그에도 수지가 등장했고, 직접 생일밥을 사주기도 했었다.
송혜교 역시 최근 수지의 생일을 직접 챙겨줬다. 송혜교와 수지가 각자의 SNS를 통해 만남을 인증했고, 배우 안은진까지 합세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 이루어질지니’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끈끈한 친목이 설명됐다.
수지 역시 송혜교와의 친분이 생긴 것을 기뻐했다. 수지는 최근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 인터뷰에서 송혜교와의 촬영에 대해서 “촬영을 할 당시엔 선배님과 친하지 않아서 매우 떨렸다. 지니의 구여친이라 굉장히 견제하며 찍어야 해서 힘들었지만 영광이었고, 촬영 이후에 친해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지는 “촬영 히후 비가 올 때마다 지니야를 떠올리며 ‘언니 심기가 불편하신가?; 하고 장난을 쳤는데, 이 얘기를 해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특별출연 인연에서 시작해 진한 우정을 나누며 각별한 사이가 된 송혜교와 수지였다. /seon@osen.co.kr
[사진]넷플리스 제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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