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연이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박정연이 맡은 이고은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아이를 낳고 혼자 키우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온 싱글맘.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 직장인이기도 한 고은은 야근, 외근 수당 하나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탕비실과 구내식당을 애용하는 등 똑 부러진 면모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주인공 다림(안은진 분)의 든든한 동료가 될 예정이다.

박정연은 현실의 벽 앞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이고은의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내면을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진정성 있는 대사 톤을 통해 섬세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더불어 생생한 감정선과 위트 있는 반전 매력으로 극에 현실감을 더하며 웃음과 훈훈한 여운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2017년 영화 '유리의 여름'으로 데뷔한 박정연은 드라마 '연인'에서 열연을 펼치며 2023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해 이미 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현재 방영 중인 '백번의 추억'에서도 세 주인공의 삼각관계에 불씨를 지핀 화란여고 학생 이주경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이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정연이 출연할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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