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딘딘이 정신과 의사 오진승과의 절친 케미를 드러내며 자신의 건강 상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오진승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 딘딘이 출연했다.
앞서 딘딘은 연예인들의 화폐 개념을 지적하며 ‘개념 연예인’ 이미지로 급부상한 바 있다. 그는 “그 멘트 이후 이미지가 좋아져서 어디서나 조심하게 된다”며 “생방송도 너무 진지하게 해 재미없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이날 딘딘은 오진승과 2년 동안 라디오를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공황장애가 있었는데 병원 치료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며 “진료실과 클리닉 센터에 자주 갔다”고 솔직히 전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놀라며 두 사람의 유대감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그는 “결혼식 사회까지 맡았을 정도로 찐친이자 주치의”라며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오진승이 딘딘의 은밀한 부분까지 다 알 것”이라고 농담했고, 오진승도 “그렇긴 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급히 “전문의로서 발설 금지 아니냐. 조심해 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걸 지금 의심하는 거냐. 네가 네 입으로 다 말한 거다”라며 일침을 놓아 스튜디오에 또 한 번 폭소가 이어졌다.
오진승의 무대 뒤를 든든히 지켜준 절친 딘딘. 그의 솔직함과 유쾌함이 시청자들에게도 응원과 공감을 안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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