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매니저 배신’ 성시경, 드디어 2주만에 유튜브 복귀했다 “새로운 동생 와”[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1 07: 13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약 2주 만에 유튜브로 복귀했다.
지난 10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시경은 압구정의 한 식당을 찾아 식사하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태프에게 맥주를 따라주던 중 “편집하는 새로운 동생이 왔다. 지금부터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반가워”라며 환하게 인사를 건넸다. 성시경의 밝은 표정 속에서도 그간의 공백과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가수 성시경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5.05 /sunday@osen.co.kr

성시경의 유튜브 복귀는 약 2주 만이다. 그는 10년 넘게 동행해 온 매니저로부터 배신을 당하며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의 공연, 방송, 광고 등 주요 활동을 맡아왔으며, 퇴사 과정에서 금전적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며,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다.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시경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건 견디기 힘든 경험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유튜브와 공연 일정을 소화하면서 괜찮은 척했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다”며 공백의 이유를 고백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는 유튜브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고 전하며 잠시 활동을 멈췄다. 이후 2주 만에 새로운 팀원과 함께 복귀하며 다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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