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돌’ 애니, 母 정유경 닮은 배포...“제가 책임지겠다” 시원 총대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19 09: 28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애니가 ‘재벌가’라는 타이틀보다 솔직함으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신곡 활동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전날 선공개 싱글 ‘ONE MORE TIME’을 공개한 이들은 나영석 PD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보며 토크를 이어갔다.
활동 스케줄을 묻자, 애니는 잠시 머뭇거리며 “이거 얘기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나 PD가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하냐. 너희가 알아야지”라며 웃자, 멤버들은 급히 회사 관계자를 찾으려 했지만 현장엔 아무도 없었다.

그 순간, 애니는 “그냥 뭐… 얘기하죠"라고 하자, 나 PD가 “총대 메는 거냐”고 묻자 그는 “네. 제가 책임지겠다”며 당당하게 스케줄을 스포했다. 그는 “저희 ‘원 모어 타임’으로 음악방송 2번 나갑니다"라고 밝혔다.
라이브 채팅창은 즉시 “하드캐리 애니”, “진짜 시원하다”, “야무지다” 등의 반응으로 폭발했다.
이어 나 PD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물었을 때는 멤버 타잔이 되레 “공약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나 PD는 “너무 부담스럽다. 테디 사장님한테 전화 오면 어떡하냐”며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애니는 데뷔 전부터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돌’ 타이틀보다 리더십·솔직함·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12월 첫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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