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g 감량’ 이용식, 손녀 단풍놀이서 뭉클한 사연 “시간이 멈췄으면” (아뽀TV)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19 18: 24

 코미디언 이용식이 손녀 이엘 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태어나서 단풍을 처음 본 이엘이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용식은 딸 이수민, 사위 원혁, 아내, 그리고 사돈들까지 모두 모여 손녀의 첫 단풍놀이에 나섰다.

가족들과 연희동으로 나들이를 떠난 이용식은 “오늘은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엘 양의 ‘인생 첫 단풍 구경’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칼국수를 먹고 난 뒤, 단풍이 흐드러진 거리에서 손녀를 품에 안은 그는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용식은 이엘 양을 꼭 안은 채 “세월이 안 갔으면 좋겠다. 그냥 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세월이 흐르면 난 싫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근데 너는 커야 좋지. 얼른 커라”라며 애틋함을 숨기지 못했다.
손녀를 바라보는 ‘팔불출 할아버지’의 면모도 여전했다. 카메라를 향해 “제 손녀예요”라고 자랑하듯 말하는가 하면, 사위가 이엘 양을 번쩍 들어 올리자 아내가 “우리 이엘이도 이렇게 키가 커야 할 텐데”라고 하자, 이용식은 “될 수 있으면 키 얘기하며 부담 주지 마라. 마음에 걸리는 게 키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기가 커서 이 영상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살도 많이 빠지시고 더 건강해 보인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용식은 올해 딸 이수민·사위 원혁 부부에게 첫 손녀를 품으며 다이어트를 결심, 총 19kg을 감량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손녀와 함께 7km 마라톤 완주 인증까지 공개하며 ‘건강한 할아버지’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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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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