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 하주석♥김연정, 비밀연애였는데..룸메 노시환은 눈치챘다 (‘김연정’)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20 13: 28

한화 이글스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이 비밀 연애 중 노시환에 들킨 일화를 언급했다.
19일 김연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예비 신랑 한화 이글스 하주석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정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마치 대역죄인이 된”이라며 “공개를 하는 시점을 사실은 시즌이 종료가 되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게 먼저 기사화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당황해 하시더라. 저도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쩌다보니 저도 결혼을 하게 됐다. (상대방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면서 구단에서도 축하를 해주셨고, 지인들도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셔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연휴 끝 무렵에 글을 썼다”고 전하며 하주석을 소개했다.
하주석은 “김연정TV 구독자 여러분들, 드디어 제가 왔습니다. 한화 이글스 선수이자 김연정의 예비 남편 하주석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옆에서 지켜본 산증인을 모셨다며, 하주석의 동료 노시환을 초대했다. 김연정은 “사실은 시환이가 눈치가 빨라서 저희 연애를 처음 발견했고, 식사 대접도 할겸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하주석과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가장 먼저 연애를 눈치챘다고. 김연정은 “제 등번호가 ’17’인데, (하주석이)제 전화번호를 ’17’로 저장했다고 한다. 근데 그걸 보고 17? 해서 저 치어리더 누나가 17번인데, 저 사람 아니야? 이런식으로 추측을 했대”라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그리고 주석이 형이 계속 숨겼다. 딱 봐도 룸메고, 누구를 만나면 그냥 말하잖아요. 뭐 하는 사람인지. 근데 혼자 이렇게 카톡하고, 일반인이면 숨길 게 없는데. 계속 누군지 말도 안 해주고, 분명히 밝히기는 힘든 사람이구나 했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만약 일반인이었어, 근데 이름 말해. 너 알아?”라고 반발했으나, 노시환은 “이름이 17공주였나? 17이었나. 근데 누나 등번호를 보고 그때 감이 왔다”고 말했다.
김연정은 “잠시 멀어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환이가 응원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노시환은 “뭔가 잘 어울리기도 하고, 뭔가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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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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