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실리프팅 다음은 인중축소술..“발음이 새더라, 1년 넘게 고민” (‘관종언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20 19: 05

이지혜가 실리프팅에 이어 인중축소술을 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할 말이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어제 녹화를 했잖아. 얼굴이 예뻐진 건 예뻐진 건데, 나는 진행을 하잖아. 말을 하는데, 발음이 중요한데 이게 새잖아. 내가 어제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이건 프로답지 못한 거니까. 작가님한테도 너무 죄송했다”고 입을 열었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 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놀던 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이 뭉친 노 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이지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8 / soul1014@osen.co.kr

이지혜는 결국 인중축소술을 하기로 했다며 “내가 방송을 하면서 약간 발음이 샐 수 있고, 얼굴이 좀 이미지가 달라져서 ‘뭐야?’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어서 사전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 많이 한다고 하니까. 유행이라고 하니까. 내가 인중이 거짓말 안하고 4cm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죄송한데 제가 인중이 길긴 길어, 나이가 들면서 더 길어진 것도 있다. 그리고 실리프팅 댓글 중에 계속 눈에 들어오는 게 인중축소술 하라는 거였다. 그때 화룡점정이었다. 나는 콤플렉스를 줄이고 싶은데, 인중축소를 하면 예쁠 것 같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혜는 실리프팅을 통해 훨씬 예뻐진 외모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실리프팅으로 인해 인중이 더 길어지면서 발음에도 문제가 생긴 것. 이지혜는 “그때 많이 흔들렸다. 그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용기를 못 냈다가, 실리프팅으로 자신감을 얻어서 한번 더 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인중축소술을 1년 넘게 고민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고, 이건 (회복기간을) 한달까지도 잡아야 한다. 그걸 사전에 정확하게 인지했으면, 그건 내 탓인 것 같다. 방송하면서도 민폐가 될까봐 사전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