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놀라운 토요일' 유준상의 의외의 활약, 그리고 이홍기의 화려한 피날레가 이날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22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배우 유준상, 가수 이홍기가 등장했다.


이홍기는 “‘슈가’라는 뮤지컬이고, 원작 영화를 토대로 했다. 갱단에 쫓기느라 여자로 분장한 역할을 했는데, 여장 역할을 처음 해 본다”라며 “데뷔 후 무대에서 여장을 처음 해 본다. 처음 하는 거라 두렵기도 하고, 여성분들이 화보 촬영 때 눈꼬리를 올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말 놀랐다. 눈 화장을 이렇게 하루 내내 어떻게 하고 계신지,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짧은 홍보 시간에도 자신의 소감을 전하며 박나래를 경탄하는 눈으로 본 이홍기. 그러나 박나래는 “저는 오늘 거의 분장 안 한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복면가왕’에서 문세윤을 떨어뜨린 사람이 바로 이홍기라고 하더라”라며 물었다. 이홍기는 “저는 문세윤이 가수인 줄 알았다. 문세윤이 노래를 너무 잘했다. 진짜 너무 잘했다”라며 문세윤을 보며 칭찬했다.

유준상은 “저는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에 출연한다. 1인극이라 혼자 연습하고 혼자 말한다. 이렇게 여럿이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무해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유준상은 출연자 중 최고령자로 '준상이 형'이란 호칭을 획득했다. 신동엽은 “저도 진짜 동안인데 유준상이 진짜 동안이다”라며 격찬했다. 유준상은 “저는 매일 같이 운동하고, 저녁 8시 이후 아무것도 안 먹는다”라며 비결을 밝혔다.신동엽은 “옛날에 이영자도 8시 이후에 절대 안 먹는다. 대신 7시 58분까지 먹고, 8시 30분에 먹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애피타이저 게임에서는 무난하게 드라마와 영화 제목을 맞히며 순항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홍기는 받쓰 게임에서 꼴찌에 당첨됐다. 가사를 전혀 듣지 못해 자작시라도 쓴 유준상조차 꼴찌가 아니었다. 태연, 키, 피오 등은 공동 1등을 하며 이홍기와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제목을 쓰며 열심히 홍보했다.
이후 이홍기는 난도 높은 문제에서 단어 하나를 잡아냈고, 유준상도 뒤를 이어 답변을 제안해 이들은 성공적으로 받쓰 음식이었던 부대찌개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이어진 간식 게임에서는 노래 가사 맞히기 게임이 이어졌다. 유준상은 빠른 순서로 정답을 맞혔다. 이홍기가 정답을 맞히게 되자 도레미 멤버들은 명곡을 뽑아냈던 FT 아일랜드의 히트곡을 불러달라고 청했다. 바래, 사랑앓이 등 다양한 신청곡이 나왔다. 이홍기는 역대 출연자 중 손꼽히는 무대 횟수를 선보였다.
특히 김동현은 “이홍기가 ‘사랑앓이’를 불러주시면 좋겠다. 이것도 사연이 있다. 제가 아내에게 고백을 할 때 뒤에 있던 가게에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라며 말도 안 되는 사연을 제공하며 노래를 신청했다가 도리어 노래를 부르게 됐을 때, 그는 김동현과 함께 '사랑앓이'를 불러 시선을 끌었다. 또한 유준상은 받쓰 게임에서 결정적인 단어를 맞혔으며, 간식 게임에서도 상위권으로 가사를 맞히며 90년대 댄스를 춘 후 간식을 획득해 분위기를 확 띄웠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