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옥순 어디 있어?" 24기 영식, 새로운 사랑 용담 앞에서 안절부절('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28 07: 2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영식이 용담 앞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그의 남성적 어필은 이뤄지지 못했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에 나서는 솔로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합과 국화는 지지부진한 관계 발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백합은 “내가 억지로 의욕을 부추긴다고 해도, 27기 영식은 장미님이고, 18기 영철이랑 24기 영수는 튤립님이다. 그래서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국화는 “제게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더라. 아무도 이야기를 하자, 이러질 않는다”라며 마찬가지라고 하소연을 했다.
백합은 “순수남 특집이라 그런가, 다들 한 번 꽂히면 그대로 가는 거 같다. 내가 지금 간다고 해도 아무도 안 말릴 거 같다. 어차피 짝이 안 될 걸 아는데 있어야 할까, 싶다”라며 말했다. 첫날 메기로 등장한 포부 넘치는 시원시원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장미는 “여기는 한 번씩 다 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택 못 받은 데 대해서 PTSD가 있단 말야? 다들 끝까지 시간을 쓸 거다. 그러니 한 번 대화를 하고 와라”라며 백합과 국화를 격려했다. 이런 백합을 눈여겨 보고 있는 27기 영호는 냉큼 대화를 청했고, 그 짧은 순간에 27기 영호는 백합과 꽤 잘 맞는 유쾌한 대화를 나누었다. 백합은 24기 영수에게 단념 당한 마음을 새롭게 열게 돼 표정이 환해졌다.
18기 영철과 굳건한 관계를 쌓아가는 듯한 튤립은 내심 걸리는 게 있었다. 바로 첫인상 선택이었다. 튤립은 “첫인상이 중요하냐. 저는 3초 만에 결정할 정도다”라며 소개팅 룰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튤립의 첫인상과 모든 선택은 18기 영철이었기에, 18기 영철의 첫인상이 장미라는 점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것. 그러나 18기 영철은 대화가 중요한 사람이었고, 그는 튤립과의 대화가 잘 통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24기 영수는 튤립처럼 첫인상이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는 튤립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해 튤립을 고민하게 했다. 그런 마음을 속임없이 드러내는 튤립의 모습에 24기 영수는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용담과의 데이트를 위해 마음 먹고 준비해 온 데이트룩을 꺼내 입으며 단단히 준비했다. 이런 24기 영식을 알아보는 시민들이 있었다. 그들은 "24기 옥순 어디 있냐"라고 말해 24기 영식을 당황시켰다. 이내 24기 영식은 자작나무 숲으로 용담을 이끌며 용담의 관심사인 해리 포터 이야기를 듣는 것까지 분위기를 돋우었다. 그러나 "공주님" 호칭부터 차문 열어주기까지, 용담이 말려도 24기 영식은 듣지 않았다.
용담은 그 모습이 느끼했을 뿐더러 24기 영식에게 이성적 호감이 없다고 밝혔다. 24기 영식은 오히려 용담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이에 다음 주 예고편에서 용담은 24기 영식에게 분노하며 "싸대기 한 번씩, 아니 꿀밤 때리고 싶다", "저 놈 진짜", "내가 말을 똑바로 안 했구나?" 등 싸늘한 면모를 드러내며 24기 영식에게 사과를 받아 호기심을 자극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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