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후광 듣기 싫어” 신애라♥차인표子→전인화♥유동근 딸까지..'★2세들' 화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29 07: 17

"부모님 후광 듣기 싫어”… 신애라·차인표 아들부터 유동근·전인화 딸까지...어엿하게 성장한 ‘연예인 2세들’ 근황 화제
최근 연예계에서는 ‘부모님의 이름값’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선 연예인 2세들의 소식이 연달아 주목받고 있다. 신애라·차인표 부부의 장남 차정민의 결혼 소식과 함께, 배우 전인화·유동근 부부의 딸 유서현이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것.
#.신애라·차인표 아들 차정민, “친구였던 연인과 29일 결혼합니다”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의 장남 차정민(28)이 오는 29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한 대기업 퇴임 임원의 딸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다.
차정민은 “예비신부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3년 컴패션 밴드 작곡가로 데뷔, 같은 해 ‘슈퍼스타K5’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부모님 후광으로 올라왔다고 듣기 싫어서 혼자 준비했다” 고 밝히며 자작곡을 선보였던 일화가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미국 아주사 퍼시픽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NtoL’이라는 활동명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어머니 신애라에게 헌정하는 곡 ‘Mom’을 발표하기도 했다.
차정민은 초등학생 시절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1년간 홈스쿨링을 했던 경험도 있다. 신애라는 방송에서 “아들을 내면적으로 더 강하게 키우고 싶어 홈스쿨링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자녀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 전인화·유동근 딸 유서현, 첫 공식 등장부터 ‘쿨한 성형 고백’
한편 배우 전인화·유동근 부부의 딸 유서현(33)은 최근 유튜브 방송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깜짝 등장하며 첫 공식 공개됐고, 그 존재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유서현은 등장과 동시에 “예쁘다”는 칭찬을 받자 “공을 들인 얼굴이에요” 라고 능청스럽게 답했고, 이어“의사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이제야 부모님을 반반 닮았다”며 거침 없는 성형 고백까지 내놓아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뷰티 브랜드 대표로 활동 중인 사업가. 전인화는 딸을 소개하며 “세상 부러울 게 없다. 100가지를 부러워도 이 한 가지는 내가 자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빠 같은 사람은 어떠냐’는 질문엔 “아빠는 연애보단 결혼 상대로 맞는 타입”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부모 덕이 아니라 자기 길 걷는다” 네티즌 응원
부모가 톱스타인 만큼 자연스럽게 spotlight가 따라붙는 연예인 2세들. 하지만 차정민은 음악으로, 유서현은 뷰티 사업가로, 각각의 삶을 쌓아가며 “스스로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2세들”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부모 후광에 기대지 않는 모습 멋지다” “솔직하고 당당해서 호감” “이제는 2세도 자기 능력으로 가는 시대”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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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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