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유퀴즈' 출연 女 이사 저격…"그러다 연예인병 온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2.03 18: 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출판사 무제 유튜브 채널에는 ‘무제 내년 도서전 참여하나요? 출판사 무제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에서 박정민은 김아영 이사와 함께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회식 질문이 나오자 박정민은 “(출판사를 차린 지) 7,8개월 되어가는데 회식을 한 적이 없다. 둘이 먹을 순 없지 않나. 회식이라고 하면 업무가 끝난 뒤 시간을 잡고 술 마시면서 회사의 앞날을 도모하는 건데 그런 자리를 가져본 적이 없다. 사무실이 복작복작해지면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아영 이사는 “일단 저희는 일이 끝나지 않는다. 지금도 저녁 10시 30분”이라고 말했고, 박정민은 “일 끝나고 술 한잔 한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 루틴이 깨지기 때문이다. 갑자기 잡히는 회식에 티는 내지 않지만 끔찍해 한다. 내후년 정도로 회식은 예상해본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악덕 기업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의 말에 김아영 이사는 “대표님만 악덕이다. 저는 임직원이라 그냥 열심히 순종적으로 일할 뿐”이라고 답했고, 당황한 박정민은 “조금만 도와달라. 금방 괜찮아진다. 이렇게 하면 댓글 달린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성격은 좋은데 일 못하는 동료 vs 성격은 나쁜데 일 잘하는 동료’ 질문에 김아영 이사는 ‘일 잘하는 동료’를 꼽은 뒤 “일과 삶을 분리하는 편이라 성격이 나빠도 일만 잘하면 퇴근 후 안 보면 된다는 주의”라고 답했다. 박정민은 ‘계속 미루는 직원 vs 계속 질문하는 직원’에 대해 “계속 질문하는 직원이 낫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무제’ 출판사가 내년 도서전에 참여하냐는 질문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도서전 참여 당시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미흡했던 점들이 있어서 1년 정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시스템이 안정되면 아시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재밌는 책 vs 잘 팔릴 것 같은 책’에 대해서는 “재밌는 책을 택하겠다. 잘 팔리지는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 밖에도 박정민은 악성 재고 굿즈에 대해서는 “곧 폐기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굿즈를 남발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섭외하고 싶은 작가로는 박민규 작가와 김영하 작가를 언급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