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억대 교육비" 현영, 딸 사랑 위해 만만한 엄마 자처('형수는 케이윌')[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2.04 07: 2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형수는 케이윌' 방송인 현영이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남편 몰래(?) 억대 교육비로 자녀 교육에 올인한 현영의 남다른 교육법'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과 현영은 20년 지기 인연을 밝히며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나누었다. 케이윌은 현영의 대단한 자녀 교육에 대해 들었다면서 교육비에 대한 질문을 물었다.
우선 현영은 “창피해서 어디서도 말 안 했다. 육아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건망증이 심해져서 그런지, 한 달 사이에 추석 연휴 이후로 차 키를 두 개 다 잃어버렸다. 그래서 추석 때부터 지금까지 차를 못 끌고 다닌다”라며 최초로 육아 스트레스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케이윌은 “아이들 교육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던데. 국제학교 다니면서 교육비가 억 대로 들었다”라고 물었다. 현영은 “둘이어서 교육비가 억 대다. 몇 년 째 내 걸 산 적이 없다. 이 옷도 몇 년 전에 샀다”라며 “사실 이 애들이 세상 사는 스킬을 알려주는 거여서,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주자, 싶다”라면서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첫째 다은의 교육을 위해 청담동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전학을 시킨 현영은 이후 학업에 재능을 보인 첫째 딸의 의중을 물은 후 국제학교로 진학시켰다. 그곳에서 월등한 성적을 자랑한 다은 양은 인천에서 수영 선수로도 활약하며 메달을 따 기사로 난 적이 있다.
케이윌은 “교육비 지출을 남편이 이해해줬냐”라며 물었다. 교육관이 일치한지 궁금했던 것. 현영은 “남편 몰래 시작했다. 알면 뭐라할 거다. 통장을 따로 쓴다. 버는 게 다르다”라면서 “교육비는 같이 부담한다. 공동 통장, 개별 통장이 다르다. 공동은 등록금을 쓰고, 학원 같은 건 개별로 쓴다. 알아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내가 한다”라며 등록금만 함께 부담한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억 대를 도대체 어디에 쓰는 거냐”라며 놀랐고, 현영은 “오로지 등록금만 억 대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같은 유치원 아이들 엄마에게 교육 정보를 묻거나, 교육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상담 받고, 강의 듣고 그러면 정보가 생긴다. 그러면 우리 아이를 이렇게 가르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라면서 아이들 교육이라면 정보를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영은 딸을 위해 언제든 근심을 씻어줄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영은 왜냐하면 내 딸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편하게 여기고, 저를 위해 내가 무엇이든 해 주는 사람이란 걸 이해시키고 싶었다. 날 만만하게 여겨도 좋을 정도다. 오히려 나에게 와서 따뜻하게 만들어져서 세상으로 나가면 된다”라며 딸의 성적이나 결과물이 아닌, 그저 딸을 사랑하는 엄마로서의 마음을 뽐내 케이윌을 감탄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케이윌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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