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신발신고 美지하철 의자 올라가..논란 부른 패션쇼 인증샷 [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04 16: 18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패션쇼 참석 사진을 올렸다가 해프닝에 휘말렸다.
4일 지드래곤의 부계정에는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고가의 샤넬 의상으로 풀세팅 한 데 이어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완성시켰다.

특히 그는 사람 없는 뉴욕 지하철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의자 위에 올라가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가 하면, 교통 약자석에 다리를 올리고 앉아 미소짓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마치 무개념 행동을 한 것으로 오해해 비판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실제 운행하는 지하철에서 신발을 신은 채 좌석을 밟았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지드래곤이 사진을 촬영한 곳은 패션쇼장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일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번 공방 컬렉션은 샤넬 패션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브라지의 지휘 아래 '뉴욕 지하철'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다양한 인물과 에너지를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실제로 쇼가 진행된 장소는 미국 뉴욕의 바워리(Bowery) 역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승강장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은 승강장을 쇼장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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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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