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대기→처웃네" 용담, 24기 영식과 엮이며 격노···27기 영식 향한 원색적 비난까지('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2.05 08: 36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용담이 24기 영식과 엮이면서 속수무책으로 웃음거리가 된 것에 화를 참지 못했다.
4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선택의 마지막 데이트가 이뤄졌다. 국화는 끝내 27기 영호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국화는 “내가 선택을 받지 않았다거나 거절을 당한다고 제가 매력이 없지 않다고 느낀다. 저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까요? 전 진짜 좋은 사람인데”라며 어른스럽게 웃어보였다.

장미는 사계 데이트에서 27기 영식이 했던 말이 제법 걸렸다. 27기 영식은 “더 이상 열심히 할 게 없잖아”라며 장미와 마음이 통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장미는 “열심히 할 게 없다고? 긴장해”라며 대놓고 경고했다.
장미가 원하는 남성상은 필요할 때 자신을 이끌어주는 남성상이었다. 27기 영식은 사람은 좋지만 상대방에게 무조건 맞춰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경리는 “처음에는 엄청 나에게 노력하다가 나중에는 편하게 대하려는 게 속상하다. 나가줘야한다”라면서 장미의 마음을 이해했다.
장미는 “나는 남자친구한테 찡찡대는 스타일은 아닌데, 나도 그냥 따라보고 싶긴 하다. 나를 휘감아주면 휘감겨서 싹 갈 것 같은데, 여태까지 기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보진 않았다”라며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7기 영식에게는 장미가 자신의 최고의 이상형이었으므로, 그가 여태 결혼을 하지 못한 게 오히려 의아할 정도였다. 장미는 “제가 겁이 많고, 생각이 많다. 생각이 많을 때 내 생각을 멈추게 해 줄 그런 남자다움이 27기 영식은 아닌 것 같았다”라며 고민했다.
마지막 데이트 선택이 시작되자 남성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바로 24기 본편에서 24기 영식이 24기 옥순에게 미친듯이 달려가던 그 장면과 흡사한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남성 출연자들은 서로 달려가자고 했지만, 저마다 나름 멋진 모습을 흐트러뜨리진 않았다.
그러나 24기 영식은 용담을 향해 질주했다. 그것도 한 번 삐끗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배를 잡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안 돼! 넌 망했어! 똑같이 재현했네”라며 이마를 짚었다. 용담은 “유쾌하지 않았다. 24기 영식을 방송 이미지로 안 대하려고 했다. 그런데 24기 영식이 그렇게 달려오고, 배경음으로 사람들이 깔깔 웃더라. 내가 이 사람들의 웃음거리인가? 머리에 뚜껑이 열렸다”라며 화를 냈다.
돌아온 용담은 “그래서 달려오는 걸 보고 다 처웃는 거야. 그걸 보고 다들 ‘24기는 다르다’라면서 깔깔대는데, 진짜 다 싸대기 때리고 싶었다. 아니, 꿀밤 때리고 싶었다. 24기 영식을 그냥 조롱거리로 생각하는 거다”라며 “27기 영식 쟤 목소리밖에 안 들려. 쟤가 크게 말하지 않냐”라면서 남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고 떠드는 27기 영식을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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