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사만다, 69세에 결혼..15세 연하♥︎와 네번째 웨딩마치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2.05 10: 36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사만다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배우 킴 캐트럴(69)이 15세 연하 연인 러셀 토마스(54)와 조용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피플(PEOPLE) 보도에 따르면 캐트럴은 이날 런던 첼시 올드 타운홀에서 오랜 연인이자 오디오 엔지니어인 러셀 토마스와 소규모 비밀 결혼식을 진행했다. 하객은 단 12명뿐으로, ‘조용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6년, 캐트럴이 BBC ‘우먼스 아워’ 녹음을 위해 런던을 방문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토마스가 캐트럴에게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고, 캐나다에 머무르던 캐트럴을 직접 찾아가며 서로의 감정이 서서히 깊어졌다고. 캐트럴은 과거 인터뷰에서 “본능적이던 이전 연애들과 달리, 러셀과의 관계는 매우 천천히, 자연스럽게 자라났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69세에 네 번째 결혼을 맞이한 캐트럴은 최근에도 SNS와 인터뷰를 통해 “러셀과의 관계는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줬다”며 행복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약 9년간 연애를 이어오며 서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해왔고, 캐트럴은 이를 “정말 감사한 인연”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킴 캐트럴은 ‘섹스 앤 더 시티’ 후속작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즌2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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