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논란 직격탄…'나혼산' 올해 최저 시청률 '굴욕'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2.13 07: 30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 논란 여파를 그대로 맞았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625회가 기록한 시청률 5.2%보다 0.5%p 하락한 수치다. 기존 올해 최저 시청률은 4.8%(601회, 622회, 623회, 624회)였으나 출연자 이슈 등으로 인해 결국 결국 올해 최저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시사교양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31 / rumi@osen.co.kr

이날 방송에서는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출연한 가운데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등의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는 출연하지 않았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단순한 부당 대우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범죄 혐의들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 당사는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논란이 더 커지자 박나래는 활동을 중단,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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