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측 "샤이니 키 하차 의사 존중..다음 녹화부터 불참"[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17 16: 38

샤이니 키가 '주사이모' 논란 여파로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한다.
17일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OSEN에 "'놀라운 토요일'은 키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샤이니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발표했다. 앞서 그는 박나래가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폭로가 등장한 직후, 해당 '주사이모'와 인연이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에 휘말렸다.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샤이니 키 정규 3집 '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HUNTER’는 2022년 8월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키의 새 정규 앨범이자 ‘나’와 ‘자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반에 녹여낸 앨범으로, 타이틀 곡 ‘HUNTER’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샤이니 키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jpnews@osen.co.kr

이에 SM 측은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라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키는 최근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일본, 미국 등에서 네 번째 솔로 콘서트 '2025 KEYLAND : Uncanny Valley' 월드투어를 펼쳤다. 이밖에도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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