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남자친구 거짓말도 잡아내지만···최종 선택 실패! 미미 읍소(‘식스센스2’)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2.19 06: 5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스센스 : 시티투어2’ 배우 류혜영의 남다른 촉이 눈부시게 활약했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결국 실패하며 식센이들의 좌절이 이어졌다. 
18일 방영한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에서는 배우 류혜영, 코미디언 허경환과 함께하는 강릉 투어가 시작되었다. 꼬막 무침 치즈 피자, 대두 티라미수 감자탕, 김피탕 장칼국수 등 독특하면서도 강릉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었다.

꼬막 무침 피자는 요상한 매력을 뽐냈다. 산뜻하고 매콤한 꼬막 무침과 고소하고 두터운 치즈 크러스트의 조화는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특히 음식 호불호가 강한 편인 유재석은 단박에 마음에 들어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먹으니까 느끼함을 잡아준다”라며 감탄했다. 치즈 피자 위에 새콤매콤하게 올라간 꼬막 무침의 비주얼은 가히 아름답다고 표현해도 무관했다. 허경환은 “고르곤졸라에 꼬막 무침이 올라간 것 같다.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고, 미미는 “거기에 치즈크러스트가 꽉 차 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류혜영은 “맛있는데 피자 같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메뉴판을 보며 사장님의 성격을 짐작했다. 심지어 양고기 맛이 나는 돼지고기 피자까지 본 류혜영은 “메뉴 조합이 딱 INTP다. 양고기 비싸다는 이유로, 본인 취향으로 ‘와, 기발한데?’ 만들어서 ‘먹어 보세요, 내가 만든 이상한 피자입니다’라고 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면 ‘역시!’라고 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면 ‘맛을 모르네’라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류혜영의 말은 정답이었다. 사장님은 바로 수긍했다. 거기다가 사장님은 자신이 필요하지 않는 인터뷰 자리면 재빠르게 사라지는 점까지 있었는데, 이런 사장님의 심경을 찰떡 같이 맞히는 류혜영을 본 식센이들은 혀를 내둘렀다. 지석진은 “혜영이 남자친구가 누가 될지 몰겠지만, 진짜 큰일났다. 절대 거짓말하면 안 된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류혜영은 “맞다. 한 번 걸리면 거짓말을 되감기한다. 그때 그랬구나, 이런다”라며 답했고, 고경표는 “아까 지석진이 류혜영더러 ‘무속인 같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대두로 만든 티라미수 식감의 순두부 비지가 올라간 감자탕과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장칼국수까지 등장하자 이들은 더욱 혼돈에 휩싸였다. 그러나 류혜영은 “가게가 새 가게인데 일부러 먼지와 기스가 있는 거 같았다”, “왜 이걸 일부러 간지 냈지? 왜 이렇게 주방 기구가 새 거냐”라며 추측했다.
유재석은 미미와 류혜영이 정답을 맞히게 했다. 1번과 2번이 가짜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류혜영만 3번 가게를 의심했다. 미미는 결국 눈을 꾹 감고 1번을 골랐다. 그러나 가짜 가게는 3번이었다. 실제로 운영하던 가게이지만, 강릉 가뭄 당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김치 피자 탕수육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낸 대전의 김피탕 사장님이 장칼국수 가게로 와 도움을 준 가게였던 것이다.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 등은 “혜영이만 잡아냈네”라면서 안타까움으로 탄식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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