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린가드, 즉시 전력감 아니다" 웨스트햄 복귀설에 우려 목소리 터졌다... 팬들 "이적시장 실패하면 각오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19 13: 5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위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햄이 최근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33)의 영입 가능성을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복귀 이야기에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웨스트햄 소식을 다루는 ‘웨스트햄 월드’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과거 임대로 함께했던 린가드의 재영입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대규모 이적료 지출 없이 전력 보강이 가능한 자원을 찾고 있다. EPL 무대 경험이 있고 팀 환경에 익숙한 린가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시 린가드(33, 서울)의 라스트 댄스는 무승부로 끝났다. FC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지키지 못하고 멜버른 시티와 1-1로 비겼다. 서울(2승3무1패, 승점 9)은 5위로 밀렸다. 멜버른 스티(3승1무2패, 승점 10점)는 4위다. 경기종료 후 FC서울 린가드 고별행사에서 린가드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5.12.10 / soul1014@osen.co.kr

린가드는 2021-2022시즌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신분이었지만 존재감은 분명했다. 공식전 16경기에 나섰고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 웨스트햄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기여했다.
영국 매체 ‘클라렛 앤 휴’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린가드가 웨스트햄과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실제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제시 린가드(33, 서울)의 라스트 댄스는 무승부로 끝났다. FC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지키지 못하고 멜버른 시티와 1-1로 비겼다. 서울(2승3무1패, 승점 9)은 5위로 밀렸다. 멜버른 스티(3승1무2패, 승점 10점)는 4위다. 경기종료 후 FC서울 린가드 고별행사에서 린가드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5.12.10 / soul1014@osen.co.kr
린가드를 둘러싼 관심은 웨스트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또 다른 EPL 구단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웨스트햄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웨스트햄 월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웨스트햄에서 린가드의 복귀는 누누 감독의 스쿼드에 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린가드의 웨스트햄 복귀설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또 다른 매체 ‘웨스트햄 뉴스’가 전했다. 
'웨스트햄 뉴스’ “린가드 영입 움직임이 웨스트햄 수뇌부 특히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의 기조와 맞물려 있는 듯하다.  그는 다시 한번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 추가 투자와 함께 린가드가 영입되는 것인지가 가장 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실패로 끝난다면 설리번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실수가 반복된다면 책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웨스트햄에 즉시 몸상태가 좋은 즉시 전력감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솔직히 린가드는 이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33세에 접어든 현재에도 그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진 알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FC서울 린가드  2025.12.10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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