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타구속도 198km 쾅! 이보다 빠를 수 없다, 크루즈의 강렬했던 한방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28 10: 4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거포 오닐 크루즈가 올해 날린 한 방이 가장 빠른 타구속도를 기록했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야구 시즌이 또 한번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되짚어보겠다”며 스탯캐스트에 기록된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 ‘가장 빠른 삼진’, ‘가장 빠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등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기록들을 살폈다.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맞은 타구를 찾았다. MLB.com은 2025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플레이들을 정리했다.

[사진] 오닐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중 눈에 띄는 기록이 가장 빠른 타구속도다. 주인공은 피츠버그의 크루즈다. MLB.com이 찾은 이 기록은 지난 5월 26일 피츠버그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나왔다.
크루즈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로건 핸더슨의 초구를 공략했다. 핸더슨의 초구는 시속 92.2마일(약 148.3km)의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사진] 오닐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루주가 때린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빠르게 넘어갔다. 타구 속도는 122.9마일(약 197.8km)에 달했다. 비거리는 432피트(약 131.7m)를 기록했다.
MLB.com은 “크루즈는 2024시즌에 최고 타구 속도인 시속 121.5마일(약 196km)의 2루타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시속 122.4마일(약 198km)의 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스탯캐스트 시대 최고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탯캐스트 기록 집계 중 크루즈만큼 빠른 타구를 날린 선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크루즈는 2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2025시즌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20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오닐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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