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잔인하네!’ 33세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떠나고 몸값 1/5 토막났다…그래도 MLS 전체 2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29 06: 32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손흥민(33, LAFC)의 시장가치가 1/5로 떨어졌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MLS 선수들의 현재 시장가치를 조사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1700만 유로(약 289억 원)로 MLS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충격적인 것은 손흥민의 몸값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 20%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전성기시절 9000만 유로(약 1531억 원)로 평가받았던 것을 감안할 때 몸값이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33세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신기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1992년생 중 세 번째로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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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 현재 갖고 있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얼마나 더 뛸 수 있느냐의 가능성도 함께 본다. 아무리 손흥민이 미국무대를 지배하고 있지만 33세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MLS 선수평가 전체 4위에 그쳤다. 메시는 1500만 유로(약 255억 원)의 평가로 전체 4위였다. 
경기력은 여전히 최고다. 메시는 2025년 28경기서 29점, 16어시스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다. 메시는 2년 연속 MVP에 올랐다. 결국 아무리 메시가 잘해도 나이가 많은 이상 몸값이 높아질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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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축구계의 톱인 메시는 4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87년생 선수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세계최고다. 87년생 중 2위 카림 벤제마는 600만 유로(약 102억 원)로 메시의 반 가치도 안된다. 곧 마흔살이 되는 메시는 여전히 결과를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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