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MLS는 최근 인기가 급등했다. 세계 최고 스타 메시가 가세했고 지난 여름에는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33)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합류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축구대표팀과 인터 마이애미 출신 브렉 셰아(35)는 베팅 업체 '잭팟 시티 카지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MLS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9/202512291015770201_6951df554ccc3.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9/202512291015770201_6951df55ddbdb.jpg)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입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득점력을 여전히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메시 역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MLS 컵 우승을 차지했고 득점왕까지 올랐다.
특히 메시는 플레이오프에서 MLS 컵 우승을 들어올렸고 시즌 MVP, 그리고 정규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반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여전히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셰아는 "메시를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메시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처럼 보인다"면서 "그는 매우 조용하고, 아직도 언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9/202512291015770201_6951df5696e75.jpg)
반면 그는 "호날두는 훨씬 외향적인 성격이고, 대중 앞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한다"면서 "언어를 쓰고, 인터뷰를 하고, 이런 이유만으로도 그는 자동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아는 "나는 오로지 경기 외적인 부분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경기 수치에서 같은 성과를 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더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한 메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다. 상대적으로 41살이 되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9/202512291015770201_6951df573831e.jpg)
메시는 지난 9월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대해 "나이 때문에 가장 논리적인 결론은 내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다. 하지만 거의 다가왔기 때문에 설레고 동기부여도 된다. 항상 말하듯이, 나는 하루하루, 경기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을 때는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솔직히 즐겁지 않다. 그래서 내가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 자리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