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개념연예인 고충 "사방이 지뢰천지, 곱게 보지 않아" ('짠한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29 19: 34

'방송인 딘딘이 ‘개념 연예인’이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세계 최초 조롱 MOU 협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세윤, 김종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MC 신동엽은 딘딘을 향해 “개념 연예인”이라며 반갑게 맞이한 뒤 “요즘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과 문세윤 역시 “화를 잘 안 내고 많이 참더라”며 공감했다. 딘딘은 “요즘 세상이 지뢰 천지”라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딘딘은 “세상이 변화구 천지다. 받으면 지뢰”라며 “엘리베이터 타면 연예인 힘들 거라고 말해주면 사람들이 ‘역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다들 곱게만 보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딘딘을 향해 “리틀 이경규”라는 별명을 붙이며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이경규도 ‘양심냉장고’ 때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딘딘은 “일본 유학을 간 계기가 ‘양심냉장고’로 인한 환멸 때문이었다고 들었다. 이미지 탈피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이어 “예전엔 숨만 쉬어도 싫다더니, 어느 순간 개념 연예인이 됐다”며 “이제는 담배 피워도 침도 안 뱉는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세윤, 김종민 역시 연예인으로서 겪는 시선과 부담감에 공감하며 ‘짠한’ 토크를 이어갔다. 웃음 속에서도 현실적인 고민이 묻어난 이날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짠한형'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