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6 WBC…"막강한 전력 자랑" 美 대표팀에 저지, 日 대표팀은 오타니…한국은 관심 밖? 언급조차 없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1.03 13: 40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다가온다. 미국과 일본 대표팀은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내세운다. 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한국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야구 팬들이 기대할만한 점들을 정리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사로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WBC 대회가 있다.
오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각 팀은 2026시즌 대비 전력 보강에 신경을 쏟고 있다. FA 영입,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완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동 소식에 야구 팬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사진]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새해가 되면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 투수와 포수들이 몇 주 후면 소집될 예정이다. 새로운 야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2026년에 야구 팬들이 기대할 만한 이벤트 중 WBC 대회를 꼽았다.
MLB.com은 “2026 WBC 대회가 전 세계 야구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2년 연속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대회 참가 팀들은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을 소개했다. MLB.com은 “미국 대표팀 명단에는 애런 저지, 칼 롤리,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와 같은 슈퍼스타이자 강타자들과 2025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 타릭 스쿠발이 포함됐다.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이다”고 주목했다.
지난해 58홈런, 올해 53홈런을 치며 통산 368홈런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거포 저지는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 중 스타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다.
롤리는 시애틀의 중심 타자로 올해 60개 홈런을 터뜨렸다. 202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롤리는 5년 차에 강력한 경쟁자 저지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저지, 롤리 뿐만 아니라 슈와버, 하퍼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다. 이들만으로도 WBC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은 가장 위협적인 타선을 만들었다.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다가 빅리그 데뷔 2년 차였던 2025년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스쿠발이 미국 대표팀의 선발진 중심을 잡는다.
미국 대표팀이 강력한 WBC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그런데 일본 전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23 WBC 대회 우승국 일본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오타니가 다가오는 대회에서 ‘투타겸업’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소속팀 LA 다저스에서는 타자로만 나서길 바라고 있다.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타자로만 나섰고, 올해에 드디어 다저스 이적 후 투타 겸업 복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6시즌을 앞두고 WBC 대회에 나가 ‘투타겸업’을 하는 게 다저스 구단 처지에서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오타니가 타자로만 뛰어도 일본 대표팀에는 큰 힘이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다. 다저스 이적 후 2024년, 2025년에는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주목할 점은 그가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뛰었음에도 만장일치 MVP가 됐다는 점이다. 그는 2024시즌에 타자로만 뛰면서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 못 뛴 에너지를 타석에서 다 터뜨렸다.
오타니는 타자로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상대인 것이다. 게다가 기쿠치 유세이, 마쓰이 유키 등 메이저리거들이 있다. MLB.com은 “WBC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오타니를 비롯해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일본에는 에인절스의 기쿠치 유세이, 샌디에이고의 마쓰이 유키 등 주목할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반면 한국 대표팀 전력에 대해서는 한 줄도 언급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LA 다저스의 김혜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송성문 등 ‘코리안 빅리거’도 다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만 MLB.com은 한국 대표팀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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