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맞대결?' LA, 92년생 한때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결정력 더해줄 월클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2.20 10: 20

필리페 쿠티뉴(34)를 향한 LA 갤럭시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수의 현재 상황이 변수로 떠올랐다. 계약 해지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됐지만, 정신적 부담을 호소한 발언이 전해지며 이적 논의 역시 신중하게 흐르는 분위기다.
스페인 '아스(AS)'는 20일(한국시간) LA 갤럭시가 필리페 쿠티뉴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키 푸치의 무릎 부상이 장기화되며 중원 보강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구단은 쿠티뉴 측과 초기 협상에 나설 계획이었다는 설명이다.
분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바뀌었다. 쿠티뉴는 바스쿠 다 가마와의 결별을 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성격과 무관한 이유로 많은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털어놨고,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임을 암시했다. 이 발언은 최근 부진과 맞물려 LA 구단 내부에서도 신중론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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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는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이적 자체는 수월해졌지만, 전성기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쿠티뉴는 여전히 유럽 무대와 대표팀 경력 덕분에 팬들에게 상징적인 선수였지만, 최근 경기력과 몸 상태에 대한 실망도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커리어 도약보다 정신적 회복을 위한 선택에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LA 갤럭시 입장에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유벤투스 출신 더글라스 코스타를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그렉 바니 감독은 코스타를 두고 "세계 정상급 클래스와 결정력을 더해줄 선수"라고 평가했지만, 결과는 기대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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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최다 우승 구단인 LA 갤럭시는 최근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만약 LA가 쿠티뉴 영입에 성공한다면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다만 쿠티뉴 영입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선수의 컨디션과 향후 행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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