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가 핵심 타깃, "몸값과 연봉이 관건".. 첼시, 젊은 유망주→경험 많은 리더로 선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2.20 11: 05

수비 불안 해소를 위해 고심 중인 첼시가 '대한민국 철기둥'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딘 존스의 말을 인용, 첼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개편을 위한 핵심 타깃으로 김민재를 낙점하고 진지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잠재력 높은 유망주 수집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자 이런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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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존스는 "첼시가 이전보다 훨씬 더 열린 마음으로 시장을 보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오로지 어린 선수들만 찾았지만, 이제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수비진을 지휘할 수 있는 경험 많고 노련한 수비수를 찾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라고 주장했다.
첼시가 내부적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검증된 리더'로 급선회했다는 분석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과 분데스리가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첼시에 부합할 수 있는 '수비 리더'라는 평가다. 
김민재처럼 피지컬과 속도를 모두 겸비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최적화된 수비수로 평가받는 김민재가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의 첼시에 합류한다면 팀 전체의 안정감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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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역시 돈이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내 고액 연봉자 상위 10위 안에 드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를 받고 있다.
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첼시 입장에서는 김민재의 높은 몸값과 연봉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존스는 "김민재 영입설은 사실이지만, 실제 계약 성사 가능성은 아직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면서 "첼시는 여전히 지출 대비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 수준이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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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인 김민재에게도 잉글랜드 무대 진출은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과연 첼시가 '가성비'와 '전력 보강' 사이의 저울질을 마치고 '철기둥' 김민재를 런던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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