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7, 강원도청)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하자, 중국에 이어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론스포'는 4일(한국시간) 성희롱 재판, 반칙왕 비판 쇄도, 한국 쇼트트랙 '빙판 위 트래블 메이커' 메달리스트가 소셜 미디어(SNS)에서 충격 고백 예고로 시끄럽다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매체는 황대헌이 2026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내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에이스라고 소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0746775688_69a76a394eb81.jpg)
하지만 황대헌이 과거 성희롱 재판과 '반칙왕' 비판을 받은 전력이 있어 '트러블메이커'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고,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아 끊임없는 비판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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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황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밀라노 대회를 마친 소회를 전하며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매체는 황대헌의 이번 예고가 2019년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법정 공방과 박지원에 대한 '팀킬' 논란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이번 올림픽 1500m 경기 후 옌스 판트바우트(25, 네덜란드)가 "황대헌의 전략을 참고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황대헌이 코멘트를 거부한 점을 언급하며 "존중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중국 '넷이즈'도 "황대헌은 외부에 퍼진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린샤오쥔과 관련된 사건의 전말을 공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넷이즈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황대헌이 먼저 여자 선수를 희롱했고, 린샤오쥔은 가벼운 장난을 쳤을 뿐인데 황대헌이 피해자인 척하며 비극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 내에서도 이 때문에 린샤오쥔을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커진 점을 주목했다. 오히려 린샤오쥔이 피해자라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대헌은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겠다"며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를 기약한 상태다.
황대헌은 7년 전 성희롱 사건과 반복된 '팀킬', '반칙왕' 이미지로 인해 국내외 여론으로부터 좋지 않은 이미지가 쌓여 있다. 과연 이번에 내놓을 해명이 진정한 '오해 풀기'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역풍'의 시작이 될지 황대헌의 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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